폭염으로 온열환자 속출
1차 구조 구급대원등 급파
2차 얼음생수 8만병 지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8월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에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경기도가 8월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에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폭염속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8월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에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폭염속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 (사진=연합뉴스)

도는 지난 1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막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로 4일 구조대원 12명과 구급요원 15명, 구급차 5대, 재난회복지원버스(25인용) 1대를 잼버리 현장에 급파하고 6일 2차로 얼음생수 8만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에서 추가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전라북도는 지난 1월17일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은 김동연 지사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직접 통화한 후 지원을 결정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오신 분들은 전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손님들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4만3000여 명이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개막일부터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준비 미숙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정부와 지자체 및 조직위원회에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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