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구학모 기자] 하남시는 7월26일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10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7월26일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10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7월26일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100가구를 대상으로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남시)

이번 냉방비 지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로, 하남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긴급냉방비 약 16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오는 31일 가구당 2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일 기준 하남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이며, 별도 신청 없이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압류방지 통장으로 계좌입금이 불가능한 대상자 등 확인절차가 필요한 경우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전년 대비 총 39.6%에 인상된 전기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긴급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