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 현장 간담회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최근 다문화 국제 혁신학교인 안산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지난 7월21일 오후 다문화 국제 혁신학교인 안산 원곡초등학교 다목적 회의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지난 7월21일 오후 다문화 국제 혁신학교인 안산 원곡초등학교 다목적 회의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안산시의회) 

지난 7월21일 오후 학교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의원과 관련 연구용역 수행사와 원곡초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다문화 사회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다문화 교육 현장 확인을 통한 연구과제 심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원곡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대상 교육 과정 현황 공유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원곡초등학교의 총 학생 수는 440명으로 이 가운데 17개국 출신의 다문화 학생이 95.5%를 차지하고 있다. 

학교는 ‘365일 열린 학교’를 표방하며 전교생 대상 예체능 교육과 이중 언어 특화를 위한 방과 후 교실 및 토요일 주말학교 수업 등을 실시 중이다.  

의원들은 17개 나라에서 온 다문화 학생들의 잠재력이 안산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이중 언어 교육 현장의 현실적 문제와 개선점을 연구용역 보고서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교육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원곡초등학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제 혁신학교로서 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은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작업인만큼 그 개선 방안을 의원연구단체 연구에 충실히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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