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주말 내내 장맛비가 내리면서 경기도 안전대책본부는 7월22일 오후 7시께 초기 대응으로 비상 1단계를 발동했다.

7월22일 오전 11시57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통제 배수지원 등 안전초치를 취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화산지하차도 침수시 안전초치를 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7월22일 오전 11시57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통제 배수지원 등 안전초치를 취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화산지하차도 침수시 안전초치를 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도 침수, 나무 쓰러짐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월23일 오전 1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비 피해가 총 8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7월23일 오전 8시에 김포시 운양동 스포츠몰 신축 공사장에서 옥상 설치물이 낙하 우려가 있어 안전조치를 취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49분께 안양시 만인구 안양동 주택가 옹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어 안전조치를 취했다.

오전 11시57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통제 배수지원 등 안전초치를 취했다.

오후 4시48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형동 주택가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를 취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장비 95대와 인력 375명을 동원해 배수지원 5건 안전초치 77건 등 호우 피해에 대응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24일 2시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양주가 103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화성 95.5mm, 평택 93mm, 김포 92.5mm, 수원 86.4mm로 경기도 평균 강수량은 61.2mm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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