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022년까지 17건 발생 1명 사망 23명 다쳐
올해만 2명 사망..해양경찰청, 연안 위험정보 안내서비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연안 출입통제장소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연안 출입통제장소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해양경찰청이 이달부터 연안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안 위험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해경)
연안 출입통제장소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해양경찰청이 이달부터 연안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안 위험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해경)

7월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간 출입통제장소 내에서 모두 1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출입통제장소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처럼 전국 연안 출입통제장소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포함해 안전사고가 끓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이 이달부터 연안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안 위험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안 위험정보 안내서비스 제공은 국내 대표 해양안전정보 플랫폼인 해로드앱, 바다타임앱과 협력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해경은 해로드앱, 바다타임앱에 전국 연안 출입통제장소 33개소의 위험정보를 제공하도록 연계했다.

바다를 찾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레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물 때, 출입통제 세부장소·시간·범위 등도 제공한다.

해로드 앱에서는 출입통제장소 진・출입 시 위험경고 메시지를 반복 송출해 위험장소에 진입하지 않도록 사전 알람기능을 설정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연안활동자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서는 출발하기 전 활동지에 대한 기상, 물 때 등 사전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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