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오건 소방사 사고현장 목격
신속한 교통통제로 2차 사고 예방 '귀감'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교통 통제에 나서 2차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 의왕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지체없이 현장 정리에 들어가 2차 사고를 예방한 오건 소방관. (사진=부천 소방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 의왕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지체없이 현장 정리에 들어가 2차 사고를 예방한 오건 소방관. (사진=부천 소방서)

지난 7월5일 오전 9시38분께 의왕고속도로(북의왕IC ~ 청계방향)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때마침 퇴근길이던 부천소방서 서부119안전센터 오건(26) 소방사가 사고를 목격하고 지체 없이 차량을 세웠다.파주시 달리는 화물 트럭서 불

이어 오건 소방사는 자신의 차에 있던 삼각대를 이용해 현장 안전 확보를 한 뒤, 119신고 및 구조대상자 파악 및 피신, 소방차량이 현장에 올 수 있도록 유도 조치했다.

당시 교통사고로 경상 환자 4명이 발생했지만 오건 소방사의 신속한 통제로 추가 사고를 예방하며 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오건 소방사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 훈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라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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