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흥시, 수자원공사 협력방안 논의

안산시는 7월6일 시흥시 임병택 시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과 만나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안산시)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박근식 기자]  2024년 시화호 30주년을 앞두고 7월5일 안산시청에서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 증진을 위한 협력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간담회에서는 시화호 보존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논의를 비롯해 시화나래 페스티벌 재개, 시화호 30주년(2024년) 기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과거 오염된 호수라는 인식을 인근 지자체인 시흥, 화성과 함께 이겨낸 만큼 앞으로 환경보전과 생태는 물론, 미래 먹거리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7월6일 시흥시 임병택 시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과 만나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안산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4일과 5일 양일간 (왼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을 각각 방문해 시화호 30주년 사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30주년이 되는 2024년은 시화호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 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브랜드화하자고 안산시와 화성시, 수자원공사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4개 기관 뿐 아니라 국회, 환경부, 경기도 및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뜻깊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기념사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방안은 7월25일 진행되는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참여)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게 되며, 해당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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