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티미린 씨 평생교육과정 통해
한국어로 시험치러 당당히 합격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의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이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한 짠티미린(TRAN THI MY LINH)씨가 화제다.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의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이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한 짠티미린(TRAN THI MY LINH)씨.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의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이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한 짠티미린(TRAN THI MY LINH)씨. (사진=동두천시)

짠티미린씨는 단 2번의 도전 끝에 한국인도 어려운 ‘제빵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보통은 해당 나라의 언어로 된 시험지로 시험을 치르는데 짠티미린씨는 당당히 한국어로 된 시험지로 필기와 실기 시험을 치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짠티미린씨는 "앞으로 제과기능사 등 꿈을 위해 더 많은 기술을 익히는데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격증 준비반, 기술·기능반, 문화·건강반, 시민정보화반, 시니어반(어르신반)의 정규 프로그램 55개 강좌와 특강 8개를 포함, 총 63개의 강좌를 2023년 제2기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3기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내용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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