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6월17일 개최한 수상레저 스포츠축제 ‘2023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가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일원에서 K-water 아라뱃길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아라뱃길에서 즐기는 수상레저’를 주제로 수상체험은 물론이고 육상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함께 열렸다. 

때이른 더위에도 1, 2인승 카약과 패들보드체험은 온라인 신청이 일찍부터 마감됐고 현장 접수 열기도 뜨거웠다. 수상체험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아라뱃길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레저스포츠를 즐겼다. 

나무로 만들어진 ‘인디언카누’ 등 아라뱃길 정서진 수역은 카약과 카누로 장관을 연출했다. 

육상 축제장에는 카약축제의 모습과 정서진의 여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고 아라음악회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한편에 마련된 지역상생, 공공기관 부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제격인 곳”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수상스포츠를 마음 껏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