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경찰이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6월15일 경원초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은 6월15일 경원초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은 6월15일 경원초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이날 학교에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인 학용품을 배부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홍보했다.

운전자들에게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교통법규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원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교통안전시설도 점검했다.

새로 도입되는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 2개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색칠해 보호구역 인식률을 높인 시설물이다.

지난해 전국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노란색 횡단보도를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효과적인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시·구·군, 학교 등과 적극 협력해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경찰청장, 인천자치경찰위원장, 미추홀경찰서장, 지역 국회의원, 미추홀구청장, 남부교육청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모범운전자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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