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앵커기업인 ㈜로지스밸리와 ㈜아성다이소의 투자유치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두 기업체 역시 지난 고용협약 등 협약사항 이행을 다시 한 번 약속하며 양주시와 상생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로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 방지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파급효과를 증대하여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 하는 사업이다.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양주시)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양주시)

지난 2021년 6월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 및 결정 승인 이후, 보상협의 기간과 승인조건이 반영된 상세 세부 설계계획(안)에 대한 설계VE, 기술자문위원회 등 사업품질 향상과 건설안전성 제고를 위해 적정 공사기간을 반영, 오는 2027년 공사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은남산단 조성 계획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돼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35% 감면 등 세제혜택과 부지매입비 10%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부지매입비 저리 이자 지원, 공업용수 공급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진출입 통행량을 고려해 광적IC 은남산단 방향 좌회전 1개 차로를 증설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2024년 산업시설용지 단계별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분양토지에서 건축공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함으로써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자족도시로 도약 중인 양주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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