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승객 잇달아 넘어지며 부상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월8일 오전 8시20분 께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CCTV에 담긴 당시 사고 현장 캡처. (사진=경기소방본부)
6월8일 오전 8시20분 께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CCTV에 담긴 당시 사고 현장 캡처. (사진=경기소방본부)

이 사고로 지하철 이용객 A 씨 등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B 씨 등 11명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6월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출근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들은 허리, 다리,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해 일부는 국군수도병원, 분당차병원,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는 수내역 2번 출구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하면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잇달아 넘어지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원 40명, 경찰인력 4명, 구급차 7대 등 장비 16대를 동원돼 피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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