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 적극 공감한다”며 17개 시‧도 사정에 맞는 의제의 발굴이 해법임을 제사했다.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이 5월2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역균형발전 성과와 과제 원탁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이 5월2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역균형발전 성과와 과제 원탁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특별시의회의장, 회장)은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위원으로서 5월2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역균형발전 성과와 과제 원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위 원탁회의는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지방 발전을 추진한 성과를 점검하고, 세부 실천과제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 개최했다.

김현기 회장은 지난 1월 9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위원에 위촉되면서 “서울은 수도로서 중앙이지만, 지방자치에서는 엄연히 지방이다. 서울도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또 김현기 회장은 “지방분권법·균형발전법 통합법률안으로 설치될 지방시대위원회 당연직에 광역‧기초의회 대표자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방자치의 양대 축은 집행기관과 입법기관이 함께 가야한다”고 분석했다.

24일 열린 원탁회의에서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공동대표인 박성민 국힘 국회의원도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드는 것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이라며 국회차원의 현실적인 방안 도출을 약속했다.

아울러 상임공동대표인 송재호 민주당 국회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균형발전에 더욱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속도감있는 이행을 주문했다.

또 김현기 회장도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사실을 전하며 “17개 시‧도 사정에 맞는 의제를 발굴해 중앙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개회사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생태계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4월21일 우선 이전이 가능한 수도권 공공기관을 조사해 500곳 이상을 지방에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5월3일에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관보에 지정·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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