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 인천 옹진군 자월도서 100차례 걸쳐 시범 비행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드론 전문기업 ㈜숨비는 5월24일 개인항공비행체 파브(PAV‧Personal Air Vechicle)용 구성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 과제 최종 평가결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으로부터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5월24일 파브 1세대 기체의 시험비행에 대한 방위산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현지 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5월24일 파브 1세대 기체의 시험비행에 대한 방위산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현지 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숨비는 지난 2018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파브 기체용 핵심 구성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를 개발‧제작했다.

이를 숨비가 자체 개발한 시험용 기체에 장착해 지난해 12월 파브 특별 자유화 구역인 옹진군 자월도에서 개발 비행시험을 마쳤다.

이번 성공 판정은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파브 비행시험 성공은 그만큼 우리 기술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전 임직원과 함께 더욱 연구 개발에 정진해 완벽한 파브를 인천 상공에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비는 2030년까지 완전한 파브를 개발해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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