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아파트 836세대 등 건립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 궁전·성지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이주·착공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성남시는 5월19일 중원구 상대원동 19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지·궁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현석)이 신청한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5일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5월19일 중원구 상대원동 19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지·궁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현석)이 신청한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5일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5월19일 중원구 상대원동 19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성지·궁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현석)이 신청한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5일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2만6584㎡ 면적에 건폐율 19.14%, 용적률 274.60%를 적용해 공동주택 동(836세대)과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층수는 지하 5층, 지상 13~25층 규모로 주택은 전용면적 59.8664㎡형을 포함해 총 7개 타입으로 계획됐다.

착공은 오는 2025년 4월, 완공은 2028년 4월이다. 총사업비는 3480억원이다. 

성지·궁전아파트는 1987년도에 5~6층짜리 건물 18개 동(716세대) 규모로 지어진 공동주택이다.

2013년 7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2015년 3월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이어 5월 입주민 이주 뒤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성지·궁전아파트는 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은 지 36년 돼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단지를 허물고 새로 지어 상대원동 일대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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