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원 3380명 설문조사.. 80.3% 찬성
도성훈 교육감 “현장 요구 반영 3년간 단계적 도입”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 교원 대다수가 전자칠판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기초학력보장지원 사업 선택제’를 위한 31억원을 편성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칠판 확대 보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원 중 80.3%가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칠판 확대 보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인천지역 내 교원 33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교원 중 80.3%가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찬성 이유로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효과 극대화’가 36.0%를 차지했고,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환경 조성’이 30.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전자칠판 도입에 찬성하는 교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이 전자칠판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천 미래교육 환경 조성의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유치원을 비롯해 특수학교와 원도심이나 도서지역 학교 등의 전자칠판 효용성이 더 큰 곳부터 설치를 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전자칠판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안에 전자칠판 예산 154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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