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지자체와
예방관리 방안 마련 '맞손'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 학생들의 비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내실 있는 예방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지난 2022년 표본 학생건강검사 결과 인천지역 학생 비만율은 21%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지난 2022년 표본 학생건강검사 결과 인천지역 학생 비만율은 21%로 나타났다. (그래픽=김동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지난 2022년 표본 학생건강검사 결과 인천지역 학생 비만율은 2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1.4% 대비 0.4%p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전국 학생 평균 비만율 18.7%보다는 무려 2.3%나 높았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비만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자체와 함께 내실 있는 예방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인천지역 학생 비만 예방관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린 실무협의회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10개 군구보건소, 교육지원청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먼저 시 교육청은 운동, 영양, 건강교육을 통합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건강교실과 스마트 3in1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 총 50팀을 구성한다.

또한 학생 스스로 건강체크를 할 수 있도록 체지방측정기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학교는 영양상담실과 신체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사제동행 걷기 등을 운영한다.

향후 학생 체력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고 가상 체험 스포츠실 추가 설치 및 365+체육온활동 운영 등도 지원한다.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식생활 전문 사이트 개설과 상담키트 배부, 교육자료 등도 제공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여러 보건소와 협력해 내실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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