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맛집·멋집 챙겨투어
관광객 지역전용카드 발급
현금 충전시 10% 인센티브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도 ‘가평GP페이’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보다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26일 군에 따르면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가평 맛집·멋집 챙겨투어’ 전용 가평GP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는 주민등록상 관외 거주자만 사용 가능하다. 가평투어시, 지역내 가맹점에서 30만원을 사용하면 2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충전에 따른 혜택도 있어 더블 찬스를 누릴 수 있다. 카드사용을 위해서는 현금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시 인센티브 10%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0만원 충전시 33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30만원 사용에 따른 쿠폰 2만원을 더하면 총 35만원을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평 맛집·멋집 챙겨투어 전용 가평GP페이 카드발급은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신청자 주소지로 2~3일 안에 배송된다.

카드수령 후, 경기지역화폐 어플을 깔고 가평군 선택해서 전용카드 등록하기를 누른 다음 본인 은행계좌를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

카드형 가평GP페이는 가평여행시 관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제외된다.

앞서 군은 관내 112대의 개인택시에서도 가평GP페이로 요금을 결재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을 살리는 착한소비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개인택시조합, 정산사, 운영대행사 등과 협의한 뒤 가맹등록 절차를 거쳐 결재서비스를 도입 후, 일반 신용카드와 가평GP페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교체했다. 지류형(종이) 지역화폐도 받는다.

그동안 택시업종의 경우, 제한업종이 아님에도 특수한 정산방식 등으로 인해 지역화폐 결제사용처 등록이 제한되어 사용이 불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행복한 여행도 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투어 전용 가평GP페이 발급 사용으로 가평여행의 꿀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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