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체결
대규모 개발사업 탄력, 양질 일자리 창출 기대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로 이전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올해 8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가진 매머드급 조직으로 의정부시로 이전되면 대규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25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25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의정부시)

또 LH 직원 상주, 본부·사업단 직원과 내방객 방문,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25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형섭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이한준 LH 사장,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의정부시-LH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시 발전과 시정정책 등에 대한 해결방안 공동 모색, 자족 기능 강화 및 주거복지 향상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LH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7월 “의정부시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최우선 공약을 내걸고 취임한 김동근 시장의 두 번째 기업 유치를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선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가리지 않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시 이전을 지역사회 모두가 환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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