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양성수
지난 가을
울며 울며 잎 떨구던 나뭇가지
새 봄 맞아 새 잎 탄생 산고하네
하나 죽어 하나 탄생 우주의 섭리
내 무엇 슬퍼하리 우리 무엇 슬퍼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