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까지 신규 선정 접수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올해 16개소의 ‘인천형 어린이집’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3년 보육 시행계획에 따른 신규 선정 목표는 10개소였으나, 올해 4월까지 폐원되거나 지정취소된 6개소분을 추가해 총 16개소로 확대했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 비율을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육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천시 특수시책 사업이다. 

0세반은 교사 1명당 아이 3명에서 2명, 1세반은 교사 1명당 아이 5명에서 4명으로 교사 대 영아 비율을 낮춰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은 감소되고, 밀착보육으로 아동과 교사의 상호작용이 증가해 질 높은 보육과 안전한 돌봄이 가능해진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형 어린이집은 177개소로, 시는 지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정원 39인 이하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중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 법위반 사실이 없는 어린이집으로 4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어린이집 소재 구청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본요건 13개를 모두 충족하고, 5개 분야 11개 지표의 기준에 따라 80점 이상 득점한 어린이집 중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대상 아동학대예방 집합교육 실시 여부’를 신규 지표로 추가해,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장려하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선정결과는 구의 1차 심사와 시의 2차 심사, 선정 심사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6월22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운영은 7월부터 개시된다.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에는 최초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 400만원과개소당 연 평균 3000만 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그밖에 인천형 어린이집 선정 및 혜택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 공고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을 개선하고 공공성까지 확보한 인천형 어린이집의 지속 확대로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많은 어린이집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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