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된 ‘정진술 시의원의 성비위 의혹 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4월18일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의2에 따라 정진술 시의원에게 제기된 성비위 의혹을 조사하고자 국힘 전체의원 명의로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회의규칙 제84조의2는 특정 현안 또는 사안에 대한 조사로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준수의무와 관련하여 다음 각 호의 경우에 해당하는 특정한 현안 또는 사안에 대하여 조사하여야 하며,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또 의장은 제84조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 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회부해야 한다.

정진술 서울시의원은 서울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정청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마포구 제3선거구에 출마해 제10대·11대서울특별시의원을 역임 중이다.

그는 지난 4월4일 돌연 서울시의회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 이어 7일 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위원로부터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지난 15일 “민주당은 왜 아직 정진술 시의원의 제명 사유에 대해서는 침묵하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