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힘 제안에 경기도·도의회 민주당과 공감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안한 경기도 내 ‘천 원의 아침밥’ 확대 정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도의회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천 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도의회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천 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월1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를 통해 ‘천 원의 아침밥’ 확대 방안 등을 논의, 정부가 시행 중인 ‘천 원의 아침밥’ 도내 참여 대학교 확대를 위한 예산 투입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도의회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천 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정부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인 만큼 별도의 추경 편성 없이도 예비비 또는 성립전 예산 등을 활용해 ‘천 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천 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지원 예산 및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을 내고 ‘천 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10일에는 곽 대표의원이 직접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현재 도내 참여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등으로 도내 전체 대학(약 70개)의 8% 수준에 불과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