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구성 본격 실행방안 논의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월13일 도내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4월13일 도내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4월13일 도내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날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과 6개 통합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과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도내 2개 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안양·과천 등 6곳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신도시 개발로 인구와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곳으로 해당 주민들의 교육지원청 분리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시행 전까지 학교 교육 지원과 행정 지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과천교육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오는 7월에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내 구리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6개 통합교육지원청 내 교육지원센터를 조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이뤄지기까지 교육지원센터의 기능과 권한을 가능한 범위에서 확대하고 인력을 증원해 교육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도교육청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인구와 학교 수가 증가하는 경기도의 특성상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1대 1로 협력하는 것은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협력교육 강화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 교육지원청을 설치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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