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사, 조종면 체육공원서 군악 버스킹 공연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4월8일 가평군 조종면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군악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장병들이 지난 4월8일 조종면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과한마당 봄잔치를 벌이고있다. (사진=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장병들이 지난 4월8일 조종면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과한마당 봄잔치를 벌이고있다. (사진=가평군)

제11회 조종천 벚꽃길 건강 걷기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공연은 '봄인가 봄'이라는 주제로 봄을 맞이하여 사단 장병 및 군인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여건 보장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목관악기를 활용한 Amor 연주를 시작으로 장병 장기자랑, 인기있는 대중가요 9곡을 편곡하여 약 90분간 진행되었으며, 군악대 용사들이 서로 화음을 맞추고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지역주민 약 400여 명이 참석, 준비된 좌석뿐만 아니라 돗자리를 챙겨와서 바닥에 앉거나 벤치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손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장병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은 전문가 못지않은 뛰어난 춤과 노래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많은 박수와 함께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 주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강은경 씨는“바쁜 일상속에서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며 “공연을 준비해준 수기사 장병들에게 고맙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기사 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부터 봄맞이 힐링음악회, 어린이날 공연, 연말음악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 어린이집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화합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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