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역 광장’ 청사진 발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Timeless LINE’
올해 안 설계 확정해 2025년 완공 계획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역 광장이 2025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평택시는 4월4일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택역 광장 청사진을 선보였다.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 조감도.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4월4일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택역 광장 청사진을 선보였다.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 조감도.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4월4일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택역 광장 청사진을 선보였다.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최종선정된 KG엔지니어링의 ‘Timeless LINE’로 ‘Timeless’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을, ‘LINE’은 ‘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를 뜻한다.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평택역,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차 없는 거리를 종합적으로 설계안에 담고, 각각의 공간이 미디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설계작에는 광장의 마스터플랜뿐 아니라 보행 동선과 교통 대책, 운영계획 등도 함께 제시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는 KG엔지니어링과 4월 중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광장 조성에 돌입한다. 계약에 따라 KG엔지니어링에는 평택역 광장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광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평택역 광장을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역 앞 노후된 아케이드 2동을 철거했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을 위해 평택시 최초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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