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팜랜드 호밀밭축제 싱그러움 가득
한국 산티아고 시작과 끝 '미리내 성지'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4월, 수도권 안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안성이 안성맞춤이다.

안성팜랜드의 4월, 한쪽에는 초록이 넘실대는 호밀밭이 펼쳐지고, 또 한쪽에서는 노랑 물결 속에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팜랜드의 4월, 한쪽에는 초록이 넘실대는 호밀밭이 펼쳐지고, 또 한쪽에서는 노랑 물결 속에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사진=안성시)

♡초록초록! 노랑노랑! 안성팜랜드♡
한국관광 100선 2회 연속 선정, 국내 최대 체험놀이목장 ‘안성팜랜드’의 4월은 더욱 특별하다. 안성팜랜드의 시그니처인 계절들판의 진면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안성 호밀밭축제(유채꽃만개주간) 
한쪽에는 초록이 넘실대는 호밀밭이 펼쳐지고, 또 한쪽에서는 노랑 물결 속에 유채꽃밭을 볼 수 있는 농협안성팜랜드는 특히나,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연상시키는 블루애로우 가로수길까지 더해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사계절 중 자연에서 담을 수 있는 채도가 가장 이쁜 색감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목장에는 다람쥐, 토끼, 면양, 염소, 돼지 등 가깝게 가축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교감하는 가축 체험으로도 인기가 높다.

안성에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할 수 있는 청년 김대건 길의 시작과 끝이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에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할 수 있는 청년 김대건 길의 시작과 끝이 있다. (사진=안성시)

한국의 산티아고 시작과 끝, 미리내성지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모신 묘가 자리한 성지이다. 미리내성지에는 그의 순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념성당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성과 장소성이 인정되어 올 3월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이 되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 가까이에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할 수 있는 청년 김대건 길의 시작과 끝이 있다. 미리내성지와 은이성지로 이어지는 10.3km 길로, 청년 김대건이 사제로서 사목활동을 했던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시신을 안장하기까지의 이장 경로이다. 특히, 3월~11월 기간에 매주 토요일 두 성지 간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도보 순례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승차료5천원) 운행 시간은 미리내성지 기준으로 오후1:30, 오후3:50이며, 매월 4번째 토요일은 오후1:30 시간대만 운영된다.

안성여행에 관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관광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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