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유럽한인총연합회(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재차 지지하고 나섰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1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성명을 재차 발표했다. (사진=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1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성명을 재차 발표했다. (사진=유럽한인총연합회)

연합회는 지난 3월1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이번 지지성명은 지난 해 11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독일 방문 중 이뤄진 지지선언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지지로, 총회에 참석한 한인회장과 임원진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연합회는 이번 지지성명의 구체적 이유를 인천공항이 있는 접근 편의성, 재외동포와의 협력관계, 경제자유구역 등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재외동포청과의 업무협력 등을 들었다.

유제헌 연합회장은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어느 도시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자”고 밝혔다. 

이와 같이 3월 중에만 홍콩, 대만, 라오스에 이어 유럽한인사회까지, 전 세계 우리 동포의 지지가 결집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89년 결성돼 현재 유럽 26개국 90여 개의 한인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이다. 2020년 12월 기준 유럽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은 68만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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