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전면 좌석제..교통대란 우려"
인천교통공사 "25대 추가..대란 없을 것"

[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오는 3월20일부터 시행되는 청라~서울 화곡역 BRT 노선의 전면 좌석제 시행을 앞두고 출퇴근  시간대 입석제 탄력 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3월20일부터 시행되는 청라~서울 화곡역 BRT 노선의 전면 좌석제 시행을 앞두고 출퇴근  시간대 입석제 탄력 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이병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오는 3월20일부터 시행되는 청라~서울 화곡역 BRT 노선의 전면 좌석제 시행을 앞두고 출퇴근  시간대 입석제 탄력 운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이병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청라로봇타워~가양역을 운행하던 청라~강서 BRT노선(7700번)을 청라BRT 차고지~화곡역(왕복47.6km)으로 2.4km 단축운행하고 노선 모든차량에 대해 좌석제를 전면 시행한다.

그러나 노선 조정과 전면 입석제가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반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버스타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시민들은 버스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는 입석제가 시행 중인 현재도 20~30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면 좌석제가 시행되면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리더라도 출발지인 청라에서부터 만석이 돼 운행노선 중간 정류장인 효성동과 작전역 등 계양지역 이용객들은 빈 자리가 없어 무정차 하거나 다음 차량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병학 국민의힘 계양(갑) 당협위원장과 여재만 계양구의회 의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청라~서울 화곡역 BRT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입석제 탄력 운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전체 이용객이 1026여명 정도로 수송인원은 좌석으로 776여 명, 입석으로 250여 명이 이용해 왔다” 며 “이번 좌석제 시행에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25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계양구 이용객의 편리를 위해 명현초에서 출발하는 버스 2대와 작전동에서 출발하는 5대등 200여 좌석을 확보해 계양주민이 우려하는 교통 대란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평일 기준으로 운행횟수는 84회 → 104회로 20회 증회, 전구간 운행시간도 150분 → 115분으로 35분이나 단축되며 운행 횟수는 3월20일부터 18대 운행에서 25대 증회로 302여 명 좌석을 확보하고 5월1일부터는 28대 증회로 432여 명의 좌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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