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등 87억원 투입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정부의 보조를 받아 2134개의 뿌리·반도체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사업을 통해 2134개의 뿌리·반도체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진=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사업을 통해 2134개의 뿌리·반도체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진=황지현 기자)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고 시비와 구비를 합쳐 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사업 으로 구성된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맡아 진행한다.

청년기피·재직자 고령화·대기업 쏠림 등으로 만성적 인력 부족과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 뿌리·반도체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이용하는 업종이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4개 전문기관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공항권 이·전직자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신규고용 창출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으로 구성돼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인천 지역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종사자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주력산업인 뿌리·반도체산업의 위기 극복에 힘쓰고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3,227개로 전국 3만553개 중 10.6%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3조 5958억 원으로 전체 뿌리기업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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