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김민숙 고양시의회 의원이 2월7일 5분 발언을 통해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하고 따져 물었다.

김민숙 고양시의회 의원이 2월7일 5분 발언을 통해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하고 따져 물었다. (사진=고양시의회)
김민숙 고양시의회 의원이 2월7일 5분 발언을 통해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이대로 방치해도 좋은가'하고 따져 물었다. (사진=고양시의회)

김 의원은 "오늘 본 의원은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한다. 당장 3년 뒤인 2026년부터 수도권 내 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며 "우리 고양시는 35만 인구를 기준으로 조성된 폐기물처리시설을 인구 108만이 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고, 반입쿼터제 위반도 경기도내 선두를 달리고 있을만큼 추가 폐기물처리시설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오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시는 자체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소각장 건립부지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건립 규모는 4만 5000㎡ 이상으로 백석동 소각장보다 약 2배 큰 규모다"라며 "우리 시민이 배출한 쓰레기 처리시설 부지를 시가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고 유치 희망지역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고무적이나, 후보지 신청 조건을 보니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의 80%이상 주민동의 및 신청부지 토지 소유자의 80%이상 매각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대표, 마을대표 등이 응모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언급한 타당성기준에 입각하여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라며 "시는 반드시 소각장 입지 재공고 접수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과 지역주민참여를 약속대로 이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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