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고향 도움되고파"..200만원 기부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9일 아버지의 고향인 이천시에 2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9일 아버지의 고향인 이천시에 2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사진=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19일 아버지의 고향인 이천시에 2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사진=오세훈 시장 인스타그램)

오 시장은 먼저 어머니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 같은 금액을 기부하고, 이번에는 이천에 기부하며 부모님 고향에 효도의 마음을 전했다. 

오 시장과 이천시의 인연은 이천시 마장면에서 태어난 아버지 고 오범환 씨로부터 시작됐다. 마장면 회억리에 조부모와 조상의 선산을 두었으나 특전사령부의 이전부지에 포함돼 이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 시장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대해 “부모님의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기부금은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국에 있는 농협(농축협 포함)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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