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안산 제조기업 방문 현장리더십 펼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1월19일 제16대 이사장으로 시석중 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취임했으며,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직접 체감하며 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산시 소재의 반도체 제조업의 중소기업과 가평군의 청평여울시장을 방문했다. (사진=경기신보)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직접 체감하며 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산시 소재의 반도체 제조업의 중소기업과 가평군의 청평여울시장을 방문했다. (사진=경기신보)

지난 20일 개최된 취임식에는 경기신보 임직원이 참석해 시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시 이사장은 경기도 서민경제 안전판으로서 보증지원에 헌신해온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울러 경기신보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중심’ ‘현장중심’ ‘성공과 기회’라는 세가지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시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도 세 가지 경영철학을 마음에 새겨 업무에 임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확충 △ 타운홀 미팅을 통한 도민 중심의 지역보증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여 경기신보를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시 이사장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직접 체감하며 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반도체 제조업의 중소기업과 가평군의 청평여울시장을 찾았다.

시 이사장은 방문기업의 임직원과 여울시장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금융 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방문기업의 대표는 매출부진과 자금융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은 가파른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지속적인 경영난을 호소했다. 시 이사장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김종우 경기신보 노동조합 지부장은 “경기신보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정책금융 전문가인 시석중 이사장이 취임한 것을 환영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참된 도민의 사업성공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도민에게 성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충남 청양출신이며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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