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 47중 연쇄추돌사고]


어제 밤 9시경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으로 1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을 포함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사고 차량 중 가장 앞서가던 SUV차량이 빙판이었던 1차로에서 3차로로 미끄러지며 속도를 급하게 줄였고 뒤따라 오던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뒤엉키자 이후에도 차들이 2∼3대씩 서로 추돌하거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녹은 뒤 얇게 얼어붙는, 일명 블랙아이스가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8대와 인원 130여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어제 포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고 발생 2시간 전에도 포천시 이동교리의 부인터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4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또한 d오늘 2시경 경기도 성남시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도 연쇄추돌사고사 발생했는데요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였습니다. 버스와 덤프트럭, 카고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는데 2명이 심정지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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