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회와 우사모(연수2차 우성아파트를 사랑하는 주민모임)가 주관하는 ‘연수2동 마을대학’(학장 라진규)이 최근 개강했다.
‘이웃의 발견, 마을의 발견’을 주제로 추진되는 ‘연수2동 마을대학’은 인천시 마을계획수립 지원사업이다.
앞서 연수2동 주민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단을 구성 강원도 춘천 ‘후평 마을대학’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연수2동에서 이 사업하게 됐다.
‘연수2동 마을대학’은 주민들이 강사가 되고 학생이 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총 5개의 학과로 나눠 진행되며 학과별 강의는 적게는 2회 차부터 많게는 6회 차까지 진행된다.
운영 학과는 누구나 쉽게 테니스 기초학과, 신박한 정리수납학과, 우리동네 스케치학과, 느린먹거리 전통장+나물학과, 음치탈출노래학과 등 총 5개다.
학과별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참여는 연수2동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최대 2과목으로 복수전공할 수 있다.
모든 강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2월25일에는 졸업식이 진행된다.
라진규 학장은 “단절된 도시에서 마을 대학의 취지처럼 이웃을 만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연수2동이 살기 좋은 도심 속 마을이 돼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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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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