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협회 회원 의료비 10%, 종합검진비 20% 감면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볼링협회와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있는 한도 병원·센트럴병원이 1월10일 안산볼링인들을 위한 종합병원급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체육 복지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 볼링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이에 따른 필요사항 지원 △병원 이용 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및 편의 제공 △상호협의로 정해진 의료항목에 대한 감면 혜택 △한도 병원 장례식장 이용 시 감면 혜택 등 △양 기관의 주요 사업 및 행사 협의 등을 골자로 하는 안산시 볼링인과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도 병원은 안산시볼링협회에 등록된 볼링동호인들에게 의료비 10%, 종합검진비 20%, 장례식장 빈소 이용 시 3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안산시볼링협회 윤재상 회장은 "안산시 볼링인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 종합병원급의 안산 한도 병원과 시흥 센트럴병원에서 안산시 볼링인들이 모든 비급여 진료 우대 적용 속에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안산볼링 발전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하고, 사회적 공헌도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성대영 한도 병원·센트럴병원 이사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산시 생활체육 볼링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를 위해 안산시볼링협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볼링협회는 협회에 등록된 볼링동호인들에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6년 4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지역거점 병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 한도 병원은, 2020년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다가 기업회생을 거쳐 석경 의료재단으로 새롭게 정상화하면서 지역 의료서비스의 공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이전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