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오류로 공사 중단..해결방안 조속히 마련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짓고 노후 신도시와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설계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고양시)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은 일산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일산역을 중심으로 행복주택 132세대,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산보건소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은 2021년 고양시와 LH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진행 중인 사업으로 LH는 2021년 12월 시공사 우남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철도지구 내 행위신고 수리 후 착공했으나 2022년 6월께 CIP(흙막이) 시험 굴착 중 철도옹벽이 사업부지 경계로 침범한 것을 발견해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행복주택’을 ‘일산역 맞춤 특화단지’로 조성해 자연스럽게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산역 주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양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어,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고양시는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오류로 발견된 경의중앙선 철도옹벽 간섭 문제점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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