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자치경찰,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교통개선 방안 마련]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이 경기남부지역 21개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분석해 시·군에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자치경찰에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방안을 마련한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140일간 교통현황 현장드론 촬영과 시뮬레이션 분석 등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신호운영 최적화를 비롯한 차량흐름 개선과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교통안전 확보 등 모두 330건의 최종분석 결과를 도출한 겁니다. 이런 개선방안을 토대로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의 경우,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합류 지점에 직진차로를 추가했습니다. 이럴 경우 정체도가 1.3초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는 신호시간을 조정하고 교차로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출근길의 경우 45.4초에서 43.8초로, 퇴근길은 45.9초에서 44.2초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분석결과를 관할 기관에 배부하고 교통시설 정비예산을 관할 시군에 교부해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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