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12월30일 우종수 제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취임했다. 

12월30일 제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취임한 우종수 총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원인 파악을 지시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12월30일 제40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취임한 우종수 총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원인 파악을 지시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우종수 청장은 취임식 개최 전인 이날 오전 제일 먼저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원인 파악을 지시하고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애도를 표시하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종수 총장은 자치경찰제와 수사구조 개혁 등 경찰은 큰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새로운 법령과 제도를 철저히 숙지해 명실상부한 책임수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종수 총장은 범법자 검거중심에서 피해자 보호 중심으로 치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점을 직시해  사전 예방적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과  인권보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능 간, 부서 간, 동료 간의 횡적ㆍ수평적 소통을 강조하고 함께 멀리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우 총장은 서산대사의 시를 인용하며 경기남부경찰 모두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후배 경찰관들의 길이 되고 지표가 됨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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