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옹진군 섬...민간약국 운영지원]
옹진군이 약국이 없는 섬에 약국 운영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황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황지현 기자)
옹진군이 약국이 없는 섬 지역에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 약국 운영 비용을 지원합니다.
주민들이 기본적인 상비약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자 민간 약국 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이 대두됐는데요,
*옹진군이 약국이 없는 면 별 1개소에 한해 약국 운영자에게 약국 임차료와 주거 임차료를 각각 80%씩 지원하는 조례를 마련한 겁니다.
웅진군은 연평면과 대청면, 백령면 등 7개면 23개의 유인도로 이뤄져 있는데요, 약국은 육지와 가까운 영흥면에만 3곳 있고 나머지 6개 면에는 약국이 없는 실정입니다.
*(심현숙 / 시도)
해변가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요 애들이 열이 날 때 어른들이 머리가 아플 때 소화가 안돼서 급체했을 때 그럴 때 약이 필요한데 보건소가 24시간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불편 사항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갑자기 여행을 취소하고 가는 경우도 많고
섬 주민들은 약을 사기 위해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원정을 나와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옹진군은 민간약국 지원 조례 마련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 상비 의약품의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 약국 유치에 힘쓸 계획입니다.
*옹진군이 전국 최초로 약국이 없는 도서지역에 민간 약국 유치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황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