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김용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용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캠퍼스타운은 청년창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창업 전에 지역의 이슈와 수요를 파악해 기존 상권과 상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일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월19일 '서대문구 2022 캠퍼스타운 하반기 지역 활성화 협의회'에 참석해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연세대, 이화여대의 캠퍼스타운 사업 내용을 청취한 뒤 이와 같이 요청했다.

캠퍼스타운이란 대학과 청년, 지역이 협력해 지역 합동 축제나 특화 창업보육·지역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거 안정화·지역협력·상권 활성화·문화 특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이 창업 기업 성장 지원에 적격이라 판단해 지난 2021년 5월 6일 ‘서울 캠퍼스타운 2.0’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대학들이 개별로 진행하던 캠퍼스타운을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해 청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지역상생 효과도 상승시킨다는 정책이다.

현재 서울시 소재 54개 대학 중 32개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위 사업은  4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종합형과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는 단위형 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이날 김용일 시의원은 명지전문대의 MS-WiEL’(work integrated entrepreneurial learning) 기반의 창업프로그램과 서울여자간호대는 Healthy Aging을 주제로 학교 특성을 살린 주민건강 플랫폼 구축사, 연세대의 촌지역 창업 활성화, 캠퍼스타운 대학 간 협력하는 벤처밸리 구축, 이화여대는 이스틸로타운(ESTilo TOWN)을 주제로 스타일과 기술혁신을 접목한 창업 육성프로그램 등의 사업 계획을 청취했다.

아울러 김용일 의원은 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전의 충분한 검토로 캠퍼스타운 사업의 장점에 기존 상권의 장점을 접목해 창업과 지역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을 거두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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