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밑그림..1년간 용역]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는 제2회 추경을 통해 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8일까지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착수보고회를 개최합니다. 이후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연구용역 과정에서 기본계획이 도내 시군의 발전 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할 방침입니다

[김경일 파주시장 “지역 도의원, 민생예산 전액삭감”]

파주시의 도비 예산 6040억원 전액 삭감과 관련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일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2023년 본예산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청년기본소득 등을 포함한 민생예산 전액이 삭감됐는데 삭감 이유란에는 ‘파주시’라는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이가 파주 지역구 도의원으로 본인의 자존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해 파주시민을 볼모로 삼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도의원이 주장하는 정치적 편향성과 불통행정은 없었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한다면, 파주시는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TX-A 2024년 개통, 출퇴근 부담완화 기대]

GTX-A 노선은 최고 속도 180km/h로 서울 주요 지역 접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핵심노선으로 2024년 첫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서 GTX-A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동환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GTX-A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기 개통을 당부했습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까지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GTX 차량 내부는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임에도, 많은 사람이 동시에 타고 내리는 특성을 반영하여 일반 지하철처럼 롱시트 형태로 돼있습니다. 

[인천시 내년 수소차 2천 127대 보급..충전소는?]

인천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 수소차 2127대를 보급하고 충전소는 14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지역 수소차는 지난 8월 기준 1384대이고 수소충전소는 6곳이 운영 중인데요, 충전기 1대 당 충전하는 수소차가 173대에 달해 충전소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수소차 보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완공되는 8곳의 충전소 중 3곳은 대규모 충전소이고 수소복합기지 공모사업에도 참가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수소 자동차 6만대 보급과 충전소를 52개소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자원순환센터 파격 인센티브 제공]

인천시가 앞으로 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 대형 쇼핑몰과 스포츠 레저시설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자원순환센터 3곳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현행 폐기물시설 촉진법으로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방안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폐기물 처리 시설은 지하화·첨단화하고 지상부는 스포츠와 레저, 대형 쇼핑몰, 문화시설 등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 및 선호시설을 도입해 조성하고 굴뚝을 활용한 획기적인 디자인 외관 등을 통해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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