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한 주차장 포함 광장 재정비
조망쉼터·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 동안구 호계공원 매봉광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돌아왔다.

안양시가 12월16일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특별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매봉광장을 정비하고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12월16일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특별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매봉광장을 정비하고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양시)

시는 12월16일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특별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매봉광장을 정비하고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매봉광장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교각 하부에 조성한 광장으로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장소이다. 특히 매봉산 등산로와 이어져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정비사업은 매봉광장 내 공터로 남아있던 폐쇄된 주차장을 포함해 총면적 2950㎡에 대한 환경 개선 사업으로 다양한 운동기구와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보행 환경 개선 공사 등이 추진됐다.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니어운동기구 2점과 중량조절형 근력 운동기구 4점을 추가하고 공터였던 주차장을 새롭게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친환경 코르크 소재로 바닥을 포장했으며, 조합놀이대, 시소, 그네, 흔들말 등 호기심을 자극할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또 사방치기, 오징어게임, 사다리게임, 윷놀이 등 아이, 어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판을 바닥에 그려 재미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호계동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쉼터를 마련하고, 교각 하부에 조성되어 차갑게 느껴졌던 광장을 조명 디자인을 변경해 밝고 아늑한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 생활 가까이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등 복지·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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