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 커크 맥카티와 총액 77.5만 달러 계약
평균 148km/h 직구, 완성도 높은 변화구 강점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SSG랜더스(SSG)는 12월8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커크 맥카티(Kirkland McCarty, 27세, 좌투좌타)와 총액 77.5만 달러(연봉 60만, 옵션 17.5만)에 계약을 체결했다.

SSG랜더스(SSG)는 12월8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커크 맥카티(Kirkland McCarty, 27세, 좌투좌타)와 총액 77.5만 달러(연봉 60만, 옵션 17.5만)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SSG)는 12월8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커크 맥카티(Kirkland McCarty, 27세, 좌투좌타)와 총액 77.5만 달러(연봉 60만, 옵션 17.5만)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SSG랜더스)

커크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커크 맥카티는 그 해 24경기 124이닝 9승 6패 ERA 5.01을 달성했으며, 이듬해에는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 37.2이닝 4승 3패 ERA 4.54를 기록했다.

SSG는 커크 맥카티가 평균 148km/h의 직구와 함께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이며, 우수한 제구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계약을 마친 커크 맥카티는 "나와 우리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시즌 또 한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한 하루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커크 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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