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학교숲 조성사업 공모 '최우수상' 수상

[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인천 부평구가 부광여자고등학교와 함께 가꾼 학교숲이 산림청의 ‘학교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지 활용·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 부평구가 부광여자고등학교와 함께 가꾼 학교숲이 산림청의 ‘학교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지 활용·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부광여자고등학교와 함께 가꾼 학교숲이 산림청의 ‘학교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지 활용·사후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인천 부평구)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조성하고 학교 옥외 환경을 개선하며, 녹지량을 늘려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광여자고등학교 학교숲은 지난 2020년 5월 부평구가 조성했으며, 이후부터는 학교 구성원들이 관리하고 있다. 

부광여고는 학교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외 노래 발표회, 아치형 그늘막을 활용한 수세미·조롱박·단호박·참외 식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부평구와 부평여고 간 협업관리와 체험프로그램 참여 및 개발운영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관 부광여고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숲을 유지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비오톱 등 생태적인 부분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인 태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