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가 좁은 인도 점령
자전거 도로 쪽으로 휘어져
보행자, 자전거운전자 사고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인도 가로수 휨 현상으로 이곳을 지나던 행인과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다.

인도 가로수 휨 현상으로 이곳을 지나던 행인과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강성열 기자)
인도 가로수 휨 현상으로 이곳을 지나던 행인과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강성열 기자)

부천시 심곡동 장말로 351번길 인도에 가로수가 자전거도로 방향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던 중 지난 10월 초순 오후 10시께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남, 65) 씨가 나무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씨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최근까지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께도 인도를 걷던 50대가 휘어진 나무 측면에 부딪히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 씨는 “도로와 자전거도로 방향으로 쓰러진 가로수 때문에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좁은 인도를 점령한 가로수 등으로 인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 불편 등을 시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공원사업단 녹지과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서 시민에게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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