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40억원 확보
연면적 3400㎡..지하1층, 지상2층
장애인 우선 이용권..사회통합형 시설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동력을 확보했다.

파주시는 전시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선불카드 일괄 발급을 실시한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11월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파주시)

시는 11월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로써, 반달가슴곰의 '반다'와 대회 기념의 의미인 '비'의 합성어로,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파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금릉동에 8757㎡ 부지 규모에 연면적 34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과 체육관, 운동처방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4년 3월에 공사에 착수해 2025년 9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장애인들이 우선 사용 가능한 실내체육시설이 건립되면 지역내 거주 2만1926명의 장애인들이 수영과 농구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선8기 시민중심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 중 하나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며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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