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객선 도입, 어장 확장 등 요청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옹진군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과 수산업 진흥이 필요합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1월18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 여객선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옹진군)

문경복 옹진군수는 11월18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 여객선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옹진군)

문경복 옹진군수는 11월18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 여객선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경복 옹진군수에 따르면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출산과 전입 인구는 매우 부족하고, 고령화에 따른 자연인구 감소는 심화되고 있다.

이에 문 군수는 섬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 여객선 도입과 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서해5도 어장 확장과 조업시간 연장을 해수부 장관에 건의했다. 

덕적면 작은 섬의 노후된 선착장 정비를 위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해 줄과 옹진군 항로를 여객선 준공영제에 선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문 군수는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서해 5도에서는 어업지도선 없이 조업을 할 수 없다며 선령 25년 이상의 노후된 어업지도선으로 인해 조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노후 어업 지도선 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한 적 있어, 해상교통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서해5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향후에 백령·대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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