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능 경기·인천 17만 2천명 응시]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37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각각 14만6천여 명과 2만6천178명이 시험을 치렀는데요,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응원하는 가족들로 시험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지각할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은 경찰 순찰차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다만 인천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경찰 오토바이 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별도로 준비된 고사장에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수험생 2명이 시험을 보던 중 실신과 복통으로 병원으로 응급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의회, 두 달만에 추경안 처리]  

경기도의회는 오늘 2개월여의 진통 끝에 본회의에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9월 8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35조6천778억원과 24조2천6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는데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견해차로 추경안 처리가 잇따라 불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지원과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 민생사업이 줄줄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며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21일부터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과밀화 완화]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해소를 위해 신규 전동차를 증차합니다. 노선 투입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 9월인데요,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노선 주변 신도시 입주 등으로 승객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신규 전동차 투입 물량을 늘리기로 한 겁니다.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대 평균 혼잡률이 240%에서 190%로 감소하고, 배차 간격은 기존 3분대에서 2분 30초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7만5천여 명에 이릅니다.  

[인천이음, 소상공인·시민 혜택 확대]

인천시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인천이음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새로운 인천이음 운영대행사 선정에 따른 협상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 확대와 편의 서비스 증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시는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제로화(0%)하고, 연매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도 감면해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을 줄였습니다. 또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 도입과 배달·택시·지역쇼핑몰 등 플랫폼 연계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축구장 3배 크기 산지 무단 훼손 적발]

축구장 3배 크기의 산지를 훼손한 불법행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개발제한구역이나 자연공원으로 지정돼 개발할 수 없는 산인데도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기도 특사경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를 현장 단속해 위반행위 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관할 지자체에 신속한 원상복구와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이들 불법행위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