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스마트스퀘어 빌딩 매입
올해 상반기 매출 4412억원
최대호 시장 "기업지원 최선"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속항원진단키트 제조기업 ‘휴마시스’가 내년 신사옥을 안양으로 이전한다. 

안양시는 11월17일 휴마시스가 내년 하반기에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속항원진단키트 제조기업이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11월17일 휴마시스가 내년 하반기에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속항원진단키트 제조기업이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11월17일 휴마시스가 내년 하반기에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유수 첨단기업 유치 및 성장동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성장한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업무공간과 연구시설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평촌역 인근 빌딩을 490억원에 매입했다.

휴마시는 이를 통해 군포, 의왕 등에 흩어진 시설을 안양에 생길 신사옥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4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3218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도 안양 내 매출 1위 기업이 될 예정이다.

휴마시스는 사업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주사업장을 교통 및 인프라의 요지인 안양시로 이전하는 것을 희망해왔고 안양시는 이에 협조해 사옥 이전 관련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기업 입주에 적합한 부지 파악에 나서는 등 평촌스마트스퀘어 입주를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방세 수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과 특성화고 연계도 구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수한 첨단기업 유치는 민선 8기 공약의 핵심이자 우리 시의 성장동력이며 4차산업 핵심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휴마시스의 안양 이전은 우리 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의 결과로 앞으로도 안양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안양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로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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